<2020 북한강자전거길 90km먼 길 뛰기 대회 참가기>

조심스런 표현입니다만 과연 인간이 맞나 하고 모든 사람의 눈을 의심케 하는1951년생 초능력자 진장환

 1. 2017.4.17.11시 광화문세종대왕동상 앞에서 혼자 출발하여 2017.6.23.11까지 67일간에 걸쳐 조국의 온 고을 산하 행정구역 군 단위까지는 모두 밟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대한민국일주5,100km를 무사완주 하였고.

2. 또 다시 역시 혼자 3년 후인 지난 2020.2.1.7시 미국LA 산타모니카 비치를 출발하여 5,047km69일간의 자신과의 싸움 끝에 2020.4.10.18시에 NY UN본부에 골인한, 울트라 동호회 ()대한민국일주 진장환 총무이사의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두 번이나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없는 쾌거를 축하하는 성격을 띤 대회로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미루어오다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어 2020.11.7.22시 춘천역에서 출발하여 자전거길 따라 서울을 향해 오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132-1

 “노아스로티뷰66”카페에 골인 하는 90km 울트라 대회로 과연 인간의 한계점은 어디까지이며 아니면 무한대일까 등을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뒤풀이 잔치가 푸짐하여 회원 간의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이색적이고 뜻 깊은 대회였습니다.

3. 안진순은 2003.3.30.-2020.10.31.까지 대회참가10,734km(24.6%)연습량32,896km(75.4%)=43,630km

좀 더 세분하면 17.6(177개월)평균2,479km, 211월평균206.8km, 6,330일평균6.9km 입니다.

조금 전 지구 한 바퀴를 돌고 현재 43,630km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상념에 젖어 있습니다.

4.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라는 앤드류 메투스  님의 명언을 마음에 새기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5. 여러분의 기량과 능력은 누구보다도 출중하나 사회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시기인지라 잠시 능력 발휘를 보류해 둔 상태이고 본인은 무위도식하는 백수라 뜀박질은 당장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

젊음의 기를 아낌없이 불어넣어주는 숯내 가족여러분 덕분에 덩달아 젊어지는 착각 속에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저 철없이 천진난만하게 나날을 날 뛰며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은혜와 별것도 아닌 일상에 회원님들, 특히 이수홍님의 소박하고 애정 어린 관심에 참가기로 보답합니다.

                                                                                                  2020.11.13. 해질 무렵 영종도에서 만산홍엽에 심취한 안진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