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하늘 그리고 뭉게구름. 23도의 쾌적한기온. 몸을 감고도는 가을냄새 물씬풍기는 바람.
오늘은 참 달리기 좋은날씨입니다.
김성구님이 오랜만에 나오셔서 자봉봉사를 해주십니다. 포도와 사과, 양파링과 캬라멜땅콩과자 작은물병의 생수까지 꼼꼼히 챙겨오셨네요.
이찬주님 김명택님 박종호님 정재욱님 김미선님 이경옥님 박태희님 기윤도님 오늘처음 나오신 박병혁님(수서거주,작년춘마완주 금년중마출전계획) 그리고 차재영까지 11명이 스트레칭하고 출발
오늘훈련은 예고된대로 4km도로주+인터벌훈련+4km도로주로 진행했습니다.
대치유수지 400m트랙에서 진행된 인터벌훈련은 200m질주와 200m조깅으로 15세트, 6km를 진행.
좋은 날씨와 마라톤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우러져 정말 열심히 훈련에 임하셨습니다. 이곳으로 직접오신 박신영님과 박승곤님까지 모두.
땀이 나도 바로바로 바람에 증발되 마음껏 달려도 급격한 체온상승이 없으니 인터벌훈련으론 최고의 날씨.
하지만 오늘의 훈련목표는 동작을 크게하고 심폐기능을 키워주는데 있었고, 훈련장으로 돌아오는 4km를 전력질주하는것으로 대리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5세트 개인기록은 1'03"+1'50", 1'03"+1'50",1'07"+1'52",54"+1'50",49"+1'40"였습니다.
아직 춘마까지는 한달여가 남아있으니 무리하지말고 훈련거리와 스피드를 조금씩 늘려가면 즐거운 마라톤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광평교로 돌아오니 이미숙님이 와계시네요. 한강으로 주로달리기를 하셨다네요. 조금 일찍오셔서 같이 인터벌훈련 했으면 좋았을텐데...다음엔 같이하시죠?
6시30분 훈련을 모두마치고, 저녁식사는 맛으로 유명한 서울공항앞 남추어탕집입니다. 우거지로 맛을조절한 추어탕인데 맛이 참정직합니다. 그리고 심심한 조개젓, 더심심한 오이지무침 열무김치와 서울식깍두기가 은근하게 입맛을 돋구네요.
빨간진로참이슬의 클래식한 맛과 이집 음식들의 궁합이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조개젓이야기에 박승곤형님의 장흥고향집 바지락이야기에서 여수, 통영 그리고 홍어회이야기로 즐거운 미각여행에 동행해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남도여행 한번 추진해 봐도 좋을듯 하네요.
8시10분 식후의 든든함과 운동후 나른함이 교차하는 사간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안쓰던 근육이 오늘밤 어떻게 저를 부를지 살짝걱정하며 잠을 청하렵니다. 오늘 참가하셔서 훈련하신 회원님들 오늘 프로그램 맘에 드셨는가요?
한주간 잘보내시고 다음주 해와같이 빛나는 얼굴로 만나뵙겠습니다.
숯내소식이 빠르게 올라 왔습니다
차재영님 훈련 지도하여 주시고 소식까지 일찍 올려 주시니 숯내에서 감초같은 회원이 아닌가 십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봉사하여 주신 김성구님 수고 하셨습니다 자봉을 해야 훈련장에 나오시니 자주 당번을 해야 모습을 볼수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