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0도를 웃도는 맑고 화창한 봄날씨입니다.
동마를 일주일 앞두고 강남구 마라톤클럽들이 영동6교에 모여 합동훈련 하는날. 

오늘의 급수당번은 강남마라톤클럽입니다.주로 급수는 없고 본부에서만 급수하네요.


박승곤님 최혜영님 기윤도님 권민님 이경옥님 김명택님 전규남님 김용휘님 정재욱님 박기원님 박태희님 박경순님 김재학님

심영숙님 박종호님 설지수님 주동배회장 그리고 차재영이 나왔습니다. 3시10분 스트레칭하고 3시20분 20km달리는 주자부터 출발합니다.
봄날씨에 맞춰 가벼운 옷차림만큼이나 달려나가는 모습들이 경쾌합니다. 


저는 대회페이스에 10초늦은페이스를 설정하고 달립니다.
박태희님과 박승곤님 기윤도님이 앞서 달리시고 김용휘님 김재학님 차재영이 뒤를이어 달립니다.

달리다보니 양재천달리기클럽이 서초구지원을 받느라 강남연합회에서 빠져 외롭게 훈련받는 모습이 짠합니다.

또 동마의 기념품을 빨리 배송받으신 지역주민께선 오늘 입고 나와 달리시는데 조금 더워보이네요.

지난주 였으면 최고였을텐데요. 역시나 모든건 타이밍인것 같다 생각해 보며 달립니다.
저는 전반 10km를 53분27초에, 후반 10km를 53분17초로 총1시간46분44초로 완주했습니다.

양재천 한바퀴가 10Km에서 4~500m빠지는 거리이니 대략 5분40초정도의 페이스였네요.
예정보다 10초정도 빠른페이스였는데 날씨가 좋았던게 원인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대회날 페이스 조절을 해야 겠네요.


오늘 애프터는 개포역인근 청국장집에서 나물비빔밥+청국장찌개+막걸리로 맛나게 먹고,

미숫가루슬러시와  현미강정을 후식으로 ㅎㅎㅎㅎ 방바닥이 절절 끓는게 마치 찜질방에 온거 같다고 들 하시네요.

19시20분 든든히 먹고 헤어졌습니다. 


이제 일주일후로 다가온 동아마라톤에서 최고의 컨디션이 되도록 건강관리하며 준비해야 겠습니다.

달리는 스피드는 유지하며, 하루에 달리는 거리를 줄여나가면서요.

지난주처럼 삼한사온으로 일기가 불순할 예정이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동마대회장에서 웃는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