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러너들의 트레이닝은 대부분이 조깅 중심입니다. 그러나 마라톤으로 4시간 이내의 기록을 목표로 하는 경우나 하프마라톤, 10km 경기에 출장한 경우에는 조깅보다도 빠른 페이스로 달려야 합니다. 따라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스피드연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피드 연습이라고 하면 전력으로 달리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시민러너의 스피드 연습은 「레이스페이스(혹은 목표페이스) + α정도)」가 기본. 이렇게 한다면 무리 없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라톤으로 sub-4(풀코스 마라톤을 4시간 이내 완주하는 것)를 목표로 한다면 1km 5분 30초 페이스, 3시간 30분이라면 1km 5분 페이스 정도로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경기 때 달리고자 하는 페이스나 그것보다 조금 빠른 정도로 충분합니다.
트레이닝 내용도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평소 러닝의 마지막 1~2km를 이 페이스로 달리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벌트레이닝이나 페이스주(목표로 하는 대회에서 페이스 감각을 몸에 익히기 위한 훈련)를 해도 좋겠죠. 「레이스페이스 + α정도」의 페이스를 설정한다면 인터벌트레이닝이나 페이스주도 결코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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