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주동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마 full 완주를 수료목표로 하였음)

기록이 선배님들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어서 그냥있을까 하다가
회사동료들이 숯내클럽에 대해 매우 부러워하고, 개인적으로는
5:00시간 페머로 고생하신 허만옥선배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기에 글을 올립니다. 반환점까지 거의 2~3M 의 지근거리
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사실, 지난 6월 부터 짬짬히 뜀박질을 시작하였고, 8월부터는
마라톤교실에서 연마한 덕분에 정규대회는 5k 1, 10K 2번, half 1번한
미천한 경험으로 완주하였습니다(넷타임기록 04:35:47).

주로에서,주경기장에서 숯내 T셔츠를 입은 많은 선수, 응원단 물결에
같이 참석한 회사동료들이 매우 부러워하더군요.
글구, 허만옥선배의 페이스 리드는 전문가 수준인 듯 합니다. 전국적으로
알려지신 듯 주로상에서 많으신 분들이 사인을 보내시던군요.
또한 특히한(?) 박장대소 웃음소리는 정말 압권입니다.

저는 반환점에서 스트레칭 이후에는 앞서 출발한 5:00 페메(이찬옥씨)를
따라 잡느라 먼저 출발하였고, 삼전동쯤에서 04:40 페메를 추월하여 경기장
으로 들어왔습니다. 직장동료들과 오찬(?)이 있어 마무리 모임 참석을 못
하였음을 아쉽게 생각하며,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없는 듯 하여 집에 가서
집안청소, 애완견 목욕시키고, 땀난 옷 대충 물에 넣어다가 건조시키고 저녁
먹고 첫 완주의 즐거움을 간직하며 행복하게 꿈나라로 직행하였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으며 전통있는 숯내 선배님들 모시고 내년에는 저는 sub-4 를
조기에 달성하고자 합니다. 많은 지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