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를 돌고 돌아 250리.
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무사히 완주하신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안진순님 ; 13시간 15분
설삼철님 : 14시간 16분
문희섭님 : 14시간 45분
강홍구님 : 14시간 56분
이광희님 : 15시간 47분
주동배님 : 15시간 50분
울트라 연습주로 동참 이경옥님
분당철인클럽 홈피에서 (골인점을 바라보며...)
두 분을 저와 동급으로 초짜라고 말씀하시다니... 제가 면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그나마 동반주해주신 덕분에 얼떨결에 70km까지 간신히 달린 거였고,
주동배님, 이광희님은 완주를 목표로 페이스 조절하시며 여유롭게 달리신 거였죠.
애당초 풀코스 연습겸 50km가 목표였는데, 54km 지점에서 밥을 준다기에
그 곳까지는 무작정 달려보았습니다.
거기서 밥을 먹고 힘이 나니 좀 더 뛰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뛰었습니다.
65km 지점 쯤 되면서부터는 마치 지옥훈련 같았습니다.
풀도 안뛰어본 내가 어쩌자고 울트라를...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고...
70km 지점에서 또 먹을 걸 준다기에 그곳까지 죽어라고 간신히 가긴 했지만
사실 제 능력에 좀 오버한 것 같기도 하네요.
관절이 괜찮은 걸까 은근 걱정도 되고요.
내년에는 저도 100km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와 동반주 해주신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70km 나 뛰었으니 축하를 드립니다. 갑비고차 작년까지 65km 종목이 있었는데
올해도 65km 종목 있었다면 완주하였을 것입니다. 아래는 이경옥님 댓글
, 54km 지점에서 밥을 준다기에 그 곳까지는 무작정 달려보았습니다.
거기서 밥을 먹고 힘이 나니 좀 더 뛰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뛰었습니다. 65km 지점 쯤 되면서부터는 마치 지옥훈련 같았습니다.
풀도 안뛰어본 내가 어쩌자고 울트라를...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고...
70km 지점에서 또 먹을 걸 준다기에 그곳까지 죽어라고 간신히 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