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미사리 전마협 대회 참관 전 준비

 

김진명 고문님께서 알려주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답사를 잘하였음)

마침 65일 일요일 시간이 나서 전마협 마라톤을 참관하게 되었다

 

전에 미사리 MBC 아디다스 대회 .

몇년전 봄에 MBC 아디다스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였으나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출발하여 광동교 (퇴촌면) 까지 가는 대회에

하프를 참가한 적은 있으나

 

미사리 조정경기장 내를 돌거나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하남

광진교로 나가는 코스로 하는 대회를 참가한 적이 없었기에

 

숯내 회원님들이야 고수님들도 많고, 항상 많이들 대회에

참가하여서 잘 아시겠지만


전마협 10주년 대회 참관코자
(동일한 장소에서 5/10 건국 마라톤 있었고 11/26 CBS 사랑나눔 대회가 있다)

이번에 전마협
10주년 대회를 참관하고 코스도 답사할 겸해서

내 하프 기록은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가다가 무릎에 이상이 생겨

멈춰서 포기하더라도 하프 반환점 (대회장 밖으로 15.5km 지점) 이상의

코스를 가보기 위해,
행사장에서 당일 접수로 풀로 신청하였다

(풀 표가 있으면, 하프 반환점을 넘어가도 제지하지는 않겠지요)

 

몸 상태가 런닝하기에는 최악의 상태에서

(미국에서 훈련하다 무릎을 다쳐 쉬고 , 삼척 황영조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또 무릎에 이상이 생겨 겨우 32km 밖에는 달리지 못하고, 몇 개월 쉬어서

몸은 94kg 에 뱃살은 아이 가진 몇개월차 임산부처럼 남산 만 하지만

(운동을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몸무게나 몸은 도루묵

밤늦게 11~ 12시에 냉장고를 뒤져서 빵 등을 먹기 때문에)

 

등산할 때 사전 답사하던 습관

항상 고교 동기들 산악회원들과 산행하기 전에 답사하던 습관이 발동하여

 

전마협은 대부분 지방에서 마라톤 개최하는 경우가 많고 서울 개최는 많지 않기에

마라톤 온라인 등을 뒤지고, 전마협 홈페이지 들어가서 코스와 셔틀버스 시간도 보고

 

(통상 대회를 참가할 때는 시청앞 - 잠실, 여의도 - 광진교, 상암 월드컵 경기장 - 뚝섬,

강남 양재천, 미사리 정도만 주최 측이 충실하고 칩이 있는 서울대회 만 몇 개 참가하기에)

 

밤늦게까지 인터넷을 하고 몇 시간을 못자고 지하철역 (3호선 대청역) 에서 새벽 533

첫차를 타고 부리나케 갔습니다.


새벽에 지하철 첫차를 타고

새벽 첫차 533분 대청역 출발, 오금역에 5시43분 도착하여 환승하는 곳을 천천히 걸어

갔더니 5시 45분의 5호선 강동행 (천호행 / 봉화 종점행) 은 놓치고, 한참 뒤 13분 후에야

5시 58분에 강동행 지하철이 온다

(3호선 대청역이나 수서역에서 ★ 오금행의 뒤쪽 칸에 타거나 오금역 도착 후
빠르게 환승하면 다음 지하철 13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다.)

 

5호선 상일동행은 강동역에서 바꿔 탄다(승강장이 가운데 있어 바로 바꿔 탈 수 있다)

(천호역에서 환승할 때도 5호선 상일동행이 아닌 중간에 마천행이 오면 또 13분을 기다린다.)

3호선 가락시장에서 8호선으로 바꿔 타고 천호역에서 5호선 상일동행으로 바꿔 타려면

내릴 때마다 한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고 지하철 8호선 시간 간격도 뜸하다.

 

5호선 상일동역 3번 출구를 올라가니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미 6, 6시 45분 셔틀버스는 다 가고
715분 막차만 오기를 기다린다.

 

5호선 상일동역에서

몇분 (10 여분) 안 남았는데 집에서 화장실을 처리하고 출발하였는데도 또 용변이 마렵다
아마 잠을 설치고 몇시간 못자고해서 대장이 긴장을 하였는가 보다.

상일동역 3번출구 계단을 내려가니 화장실은
110m 반대편 끝이다.
이런 젠장 마지막 셔틀 버스인데 놓치면 택시비만 만원 넘게 ?
때 아닌 100m 달리기를 전력질주하여 용무를 보고 또 100m 달리기를 전력 질주로 돌아온다.
94kg
의 육중한 몸으로 몇계단 씩 캉가루처럼 튀어서 올라가니,
714분 셔틀버스 떠나기 1분전 마침 마지막 셔틀버스가 대기 중이다.

   

전마협 셔틀버스 (45인승) 에서

버스를 타고 앞자리에서 보니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들어서고도 한참을 남쪽 끝으로 광주 방향으로 지나가니

셔틀버스가 조정경기장 남쪽 끝부분까지
한참을 팔당 방향 남쪽으로 내려가서 유턴하고
밑으로 내려가서 철제 바리케이트 문 앞에 내려준다

   

대회장에서

나는 어제 김진명 고문님이 알려 주었고 아침에 미사리 대회에 숯내회원은 아무도 없는 줄로 알았기에
현장접수대에서 매니아로 접수
(25,000) 하고 돌아서 탈의실로 가는 도중에, 김진명 고문님께서 오신다.
숯내회원이 나 말고 6명이나 접수했다고 한다.
(
대회장을 조금 둘러보거나, 고문님께 미리 얘기하였으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망서리다가 밤늦게사 미사리 대회 참가 답사하기로 정한 사항이라
김진명 고문님께 참가한다고 (밤늦게나 새벽에는 예의가 아니므로) 미리 연락할 수가 없었다
..

- 아하 바쁜 새벽이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