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신없이 뿌려대던 빗줄기가 다 어디갔나?
하늘은 잔뜩 찌푸리고 기온은 내려갔지만 달리기엔 나름 괜찮은 날씨입니다.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 6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타니 온통 마라톤족 들뿐입니다.
이들과 함께 종합운동장에 내려 대회장입구 팔각정 앞으로 가니 벌써 많은 회원님들이 옷갈아 입으시고 와계시네요.
김진명누님이 수서역에서 동반주해 들어올 회원님들을 위해 전해주라고 배번을 챙겨주십니다. 세심한 배려에 늘 감사합니다.

오늘 풀코스를 달리신 위경선님 안진순님 박조옥님 서영춘님 계원대님 문희섭님 김화배님 심영숙님 장순동님 권민님
                                        이광희님 강태영님 최영식님 이한선님 김진명님 이지호님 장동화님 김미자님 조성곤님 이병주님
                                        곽노호님 이인철님 허만옥님 이기혁님 이정규님(11기)
                                
10Km를 달리신 박연호님 윤재용님 정기숙님 김지석님 김미선님 김성구님

응원나오신 주동배님 황건중님 김명규님 박승곤님과 사모님  박경순님 이종두님 김명택님 설지수님 조충룡님 조근석님 그리고 차재영이 모였습니다. 주로에서 응원해 주신 이채우님 최병긍님도 계셨습니다.

출발전 잠실운동장에선 강남마라톤연합회에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룰루 김동한님과 김진명누님, 주동배님이 사진을 찍어 주시고,
스트레칭하고 7시55분 주로로 이동.
저는 출발 100M앞에 나가서 달리는 주자들 응원.

37Km지점인 수서역앞 이마트에선 꿀물과 음료, 방울토마토를 준비하여 제공하고
11시30분을 지나 지나치는 회원님들과는 1:1 동반주를 하였습니다.
강태영님과는 박승곤님이, 이광희님과는 김명택님이, 권민님과는 이종두님이, 곽노호님과는 조충룡님이 함께했습니다.

다 모이시니 1시20분입니다.
골인 하시는대로 강남마라톤연합회 텐트에서 오뎅국물로 몸을 녹이시고 막걸리 한잔씩 하신후 만원의 행복자리로 이동.
순대국집에서 막걸리와 소주를 곁들여 21분이 든든이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3시30분에 아쉬운듯 자리에서 일어나 숯내 화이팅을 외치고 해산하였습니다.

좋은 날 많은 회원님들이 참가하셔 좋은 기록으로 즐달하심을 축하드리구요,
다소 추운날씨임에도 응원해 주심에 감사드리구요,
마지막으로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할수 있도록 분위기 잡아주시고 애써주신 김진명고문께 감사드립니다.
'숯내는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