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에서 응원하려고 작정하고 간것은 2009년도 중앙마라톤이 처음이다.
2006년 중암마라톤 10km를 직장에서 단체로 참가비 없이  접수해주어 가볍게뛰면서  주로에서 응원해 주는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기만 했다. 물론 직장 단체에서는 접수만 해주었지 응원도 없었으며 완주후 뒷풀이란 것도 없었다.
2007년도에 숯내에서 교육을 받은후 하프코스 정도를 속칭 독립군으로 달리다보니 응원의 대상도 없을 뿐더러 응원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일반 대회에서 주로를 달릴때 달림이들에게 응원해 준다고 해봐야 가장 많이 목격된 것이 가족들의 응원이 목격된 정도며 마라톤 클럽 동호회도 살펴 보면 응원이라고 해야 주로에는 거의 없고 완주 할때 도착지점에서의  박수와 사진 촬영 정도만 목격하였다.
올해 2009년도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때의 상황은 일반 대회와는 규모라든가 응원방법 및 각지역 마라톤단체 동호회들의 열띤 응원 경쟁은 치열할 정도로 응원 방법도 다채로왔고 보기도 좋았으며 주자로 달릴때 힘도 솟는것을 느끼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생각은 주자들이야 본인들이 참가하고 싶어 달리고자 한다지만 응원하는 분들은 가족들이 아니고선 일반 동호회원들이 시간을 내어 응원하려고 참가한다는 것이 보통 성의가 아닌것이다.
실로 그 단체 동호회의 단결력과 회원들간의 분위기를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를 달려보면서 접하게 되었는데  길거리에서 응원하는 인상깊은 지역 단체 마라톤동호회들을 보니까 저절로 느끼게 된다.
이날 대회에서 숯내 응원은 단체 응원을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이병주님이 외롭게 징을 두드라며 숯내 회원들에게 열심히 응원해 주셨다.
이번 2009년도 광평교 근처 수서역앞 E-MART 앞에서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었는데 숯내 회원분들이 많이 나와서 응원해 주고 있었다. 김명택님,김미선님,김성구님,김진명님,박경순님,설지수님,이시화님,박승곤님 사모님등 많은 분들과 같이 인사도 나누면서 응원해 주고 있노라니 숯내 주자들이 계속 지나갔다. 
도착해서 급히 사진촬영하기에 바쁘기도 했지만 응원해주는 본인도 기분이 좋았다.
아쉬었던건 절뚝 거리는 마라톤 주자들에게 사혈침이 있어서 시술 했으면 좋았는데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었다.
다음번에는 수지침과 사진 촬영에 능숙해서 더 발전된 응원을 하고 싶었으며 몇커트 되지 않은 사진들이지만 빠른 시간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숯내 회원 여러분!
대회 참가하여 주로를 달리시느라  고생하셨으며 응원해주시는 숯내 회원분들도 가정일이 많으셨을 텐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숯내 힘!
조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