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마라톤 왜 할까?


춥고,덥고,숨차고, 지치고 때론 다치고....심지어 돈까지 든다.

하지만, 괴로울수록 중독된다. 지난해보다 대략 1.8배 증가했다.

별로 홍보를 안해도 서로 참여하려 하고 있다.'사서고생' 족이 줄어들긴 커녕 늘고있다.

미친사람이라고들 한다.좋게말해 마니아라고들 한다.


우리 연맹에서는 클라이마토너로 호칭한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이런기분안달려본 사람은 모를일이다.

이런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 진짜 클리이마톤을 즐기는 마니아다.

  왜 하는가? 하는물음에 ‘왜 산에 오르는가’, 하는 물음과 같다.

그것은 단 테니스는 왜 하는가,조기축구는 왜 하는가,골프는왜하는가,

하는 물음과 다를바 없다.

그 독특한 환경 즉 새로운 도전하는 모험 때문에 다른 스포츠와 달리

무엇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것으로 미루어 짐작하지만 결론은 역시

‘달리는것이 즐거워,라고 할 수밖에 없을것같다.

고난을 겪는것이 즐겁고,대자연과 숲이 좋아서 아무대가없이 달리는 것이

좋아서 힘든게 즐거워서 어쨌든 즐거워서 어릴 때 달리고 숨박꼭질하고

그놀음이 즐거움을 느꼈기에 부모님 한테 꾸중들어가며 달린것이

지금의 클라이마톤의 시작일 것이다.

산을 오르고 딸기 따먹고 머루따먹고 가슴에 차오르는 흥분 이것이 무엇이었던가

다른 장난하고는 다른 아주 새로운 놀이가 오늘의 클라이마톤의 원조이다.

처음에는 평지보다 두려운 생각도 든다. 산을 달린다는 모험이 주는 긴장감과

떨림이 나를 감싸게 하고 나를 재촉하는 이유는 누구나 함께 달리며

그곳까지 뛴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기쁜 마음이 들게 되는 것이다.

‘나는 해냈어’ 성취감에 기분이 떨리고 이런 다음 부터는 산길을 달리게 된 것이다.

안해본 사람은 “:그것은 위험한 짓이야” 산악마라톤은 하지말라고 하지만

산악마라톤은 누가 시켜셔 하기보다는 산길을 달리는 즐거움이란 생각이 들 때

산악마라톤은 왜 하는가?에 대한 이유중의 하나를 좀더 설득력 있는 말로

나타내보기로 한다. 60년대 이후 산업문명이 발전한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몸은 전보다 약해져 가고 있다고 한다.

전철문이 닫히려는 순간이나 정류소에 떠너려는 버스를 순간적으로 뛰어 갈수

있을 정도와 운전을 할 팔의힘만 있다면 사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정도이다.

이러니 나약한 몬이 될 수밖에 없는것이 당연하다 하겠다.

사람이 몸을 힘든 노동에서 벗어나게한 산업문명 이전에 살았던 조상들은,

거친 대자연속에 그들의 몸이 지닌 근속, 순발력 민첩성 투지 따위로 충분이

 삶의 수단으로 써왔다.

그래서 이런몸이 할 수있는 능력은 계속 발달해왔고 우리몸의 유전자 속에는

수천,수만년동안 삶의 필요 때문에 생겨난, 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켰다는

정보가 들어있다고 하겠다. 이것은 태어나서 아지까지 조상들이 발달시켜온 몸을 가지고

있는것을 보아도 알 수있다. 우리가 뛰고 힘을쓰는 각종 여러 가지 운동을 특별한

이유없이 좋아 하는것으도 이런 이유인것 때문이다.

올림픽 경기에는 인간이 지닌 몸의 능력중 달리고 뛰어넘고 던지고,들고,헤엄치고

재주넘고,싸우는 능력들을 계속 끊임없이 발달 시키려는 시합인 것이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란분들은 기억할것이다. 들을건너 산을 넘어 학교에

다닌 기억을 그때는 왜 그리 산이 높아보이고 개울이 넓어서 비만오면

하교에 못가게 된 기억들이 있을것이다 행여 늦으면 달려서 등교하전 그런 기억말이다.

이것이 오늘의 클라이마톤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높고 험한곳을 달리는 능력은 아주 중요한 몸의 능력중의

하나이다. 마라톤 기록이 새롭게 생겨나듯이 클라이마톤은 능력을 계속 발달 시켜야할

가치로 충분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유전자어로본,달리는 것을 즐겨라‘는

유전 신호가 들어있고, 우리는 달리는것이 웬지 즐거운 것이다.

 숲의 자연치유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에코힐링(eco-healing)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피톤치드 마라톤, 이제 그 상상을 현실로 바꿉니다. 감동을 경험해 보세요

자료 : 한국산악마라톤연맹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