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러분의 달리기 동료는 여러분 자세에 상하움직임이 너무 크다는 말을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상하운동은 여러분의 머리나 몸이 위아래로 심하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소중한 에너지를 쓸데없이 소모시킨다. 발걸음과 발걸음 사이에 공중에 더 오래 머무를 수록 속도는 그만큼 떨어진다. 또 여러분의 대퇴근도 더 빨리 피로해질 것이다.

상하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볍게 달려야 한다. 즉, 짧은 보폭으로 바닥에 낮게 유지하고 이를 통해 달리기 리듬, 즉 1분당 보폭수를 늘릴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불과 몇 센치위에 천장이 있다고 상상하면서, 마치 머리가 닿을 것같은 터널안을 달린다고 상상해보라. 착지시 발이 무릎앞쪽으로 완전히 닿도록 하지않고 무릎아래쪽으로 빨리 닿도록 착지한다.

또 1분에 오른쪽 발이 90걸음(전부 180걸음) 이상되도록 달리고 약간 앞으로 기울여 어깨가 엉덩이 앞쪽이 되도록 한다. 팔꿈치를 떼어놓으면 위쪽으로의 움직임을 유발하기 때문에 팔을 흔들 때는 팔꿈치는 90도 정도로 굽힌 상태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