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이 알려주셨던 24일 토요일 올림픽공원에서 있었던 '디자인사랑 5.4Km 걷기 대회'에
아이둘은 다른 사회복지단체에서 하는 현장학습에 보내고, 결혼 몇 년만에 마누라와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스를 타고 공원으로 이동중 김미선/김성구 내외분께 오시는지 연락하여 현장에서 만나기로 하구서
대회장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연애할 때는 날씨가 더워도 좋다구만 하더니), 더워 못살겠다고
저 편 롯데리아에 드가자고 보채데요,,, 안에 드가니 자리는 커녕 설자리도 없더라구요,,,ㅜ..ㅜ

그 건물 뒷편의 나무그늘 벤치,,,, 아~ 여기가 딱이드레요!! 햇살 가려주고 잔잔한 바람까지!!
동수군과 함께 부회장님 내외분과 인사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던 중

'One more time' 이라는 흥겨운 노래와 함께 요즘 유-명하다는 '주얼리'가 무대에 나와서 시원하고 멋진 댄스를 보여주더라구요
사회로 나선 '조영구'씨도 정신을 못차리는듯,,,, 아~ 그런데 이 때,
조충룡 내외분께서도 여기에 오셔서 반갑게 서로 인사 나누고 즐~감 했지요

대회 시작과 함께 햇살속으로 빠르게 사라져가는 부회장님가족을 따라 가느라 짧은 다리 땀났었죠
조충룡님 내외분은 걷기중 찾을 수가 없었구요, 끝나구서 또 어디를 가 보셔야 한다고 하셨었죠

나무 그늘과 땡볕을 왔다 갔다 하는 주로, 땡볕이 더 많아서 옆사람한테 쿠사리 많이 먹었죠
이 더운날 내가 왜 여기 와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1200 에서 1500명 정도의 시민들이 참석한거 같다는 주최측의 얘기를 귀동량으로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 회원님들께는 '서울시시사편찬위원회'가 있는 올림픽 공원으로 나들이 하여
이곳 저곳에서 여유롭게 소풍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자전거 대여소도 있구요, 1~2만원에 어른 둘이서 아이 둘 앞에 태워주고 페달 밟는 변형 자전거도 있습니다.

대회 끝나구 땀 좀 식힌 다음 정리 마치고 부회장님 차 편에 몸을 실어 숯내로 향했습니다
카메라를 준비 못하여 사진이 없는데요, 부회장님에게 사진 몇 컷이 있을텐데 혹시 올려주시는거 될는지 모르겠네여,,,
회원님들, 긴 가뭄 끝의 비오는 수요일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