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21)는 평택항 마라톤 즐런했습니다.
하프코스..

숯내 제복입고 뛰었는데,
숯내가 뭔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네요.
서울에서 종종 봤는데, 그게 뭔지 궁금했었다고 하네요..

그간 울트라로 느려진 속도를 원상복귀하는데 노력했습니다.
평택 국제항에서 아산쪽 길 국도 4차선을 통채로
막아놓고 달리는 기분 참 좋았습니다.
큰대회 - 동아나 중앙대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처음 1시간 40분 페매를 따라갔는데,
조금은 힘들어서 페매 풍선을 앞으로 보내고
편안히 제 페이스대로 뛰었어요.

날씨도 참 좋았고, 앞 뒤에 눈이 파란 미국인들도 꽤 많이 뛰었고,
특히 미끈하게 빠진 노랑머리 미국처녀가 내 앞에서 아주 멋지게 뛰더구만요.
그저 환상의 마라톤??? 이었습니다. 
제기록은 1시간 44분.  

경기전부터 떡을 나눠주고, 동아에서는 김밥도 나눠주고
한국전력은 위생장갑을 나눠주고,
경기전에 막걸리 한잔과 두부김치먹고, 음주주행했습니다. ㅎㅎㅎ
경기후에 보니 푸짐한 먹거리 떡,술,배(과일),만두,,,,

경기후 추첨상품   쌍용자동차, LCD-TV,노트북,
네비게이션, 자전거 등등 푸짐했습니다.
그냥 즐길려고 5km 등록한 사람들 무지 많았어요.
(총 10000명 참가자 중에 5km만 한 7000여명??)
 
자동차는 서울에서 원정경기온 사람이 획득.
기념품 T와 팽택쌀 4kg...
무료 셔틀버스운행도 참 좋았답니다.
평택시에서 1억 이상 지원하니까 푸짐할 수 밖에 없겠지요.....

오후에는 교회사람들과 꽤 멀리(?) 산행을 하면서 몸을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