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하다..>
9.2 일요일 05:30 '띠링~ 띠링~ 띠리리~ 띠리리~'
옆에 누워있는 분께서(?) 알람을 끄는 소리에도
전날 16키로 즐런에서 오는 약간의 피곤함에도
소풍에 선잠 깨는 아이처럼 온몸의 미세근육을 다시금 움직여본다

<이쁜걸 어떡해..>
402번 초록버스 양재역 하차, 7번 출구 08번 마을버스 정류장!
06:30 마을버스 기다림,,,, 06:55 버스는 아니 오고 시간은 가구ㅜ.ㅜ.ㅜ
택시 잡아 '문화예술공원' call 하니,,,,,이게 웬 !!! 교육문화회관 하차다~
지나가는 푸른색 staff 유니폼녀에게 물으니 일단 택시 타라 하여 무임 동승,
교총회관 지나 무지개다리 건너 무사히 (5분 늦게) 도~착.... 이런 이런
주최측 직원들도 찾지못해 많이들 고생했다 한다...ㅉㅉㅉ
그녀들의 미모에(?) 넘어가 불평은 빗솟에 던지기로 한다.ㅎㅎㅎ

<오픈 준비..>
용품실은 차에서 물품 내리어 행사장내 각 자리에 택배 돕고,
무겁다고 도와준다 같이 들어주던 푸른 유니폼의 아리땁던 그녀!!
<아뿔사!! 이름도/성도/전화번호도 못땄다, 담부턴 기필코...ㅋㅋㅋ>
5키로 지점 반환점 제5급수대 급수조 배치 명받고, 유니폼/모자/아침간식 받아들고
우거적~ 우거적~, 숯내님들 만나려나 기웃~ 기웃~

08:15-20분경 광마페이싱팀원을 5급수대 조장으로하고 영동6교 급수지점으로 이동,
런기획 차에서 필요물품 받아 들고 손님 밎을 준비 한다.
광마의 '조남희'(?) 조장의 걸쭈~욱한 입담으로 사이시간 배불리 채우며,
탁자 펴고, 바나나에 생수, 포카리, 물솜 등을 진열한다.

<숯내 몸짱 나타나다..>
벌레 행여 날아들까 손사래를 쳐가며 종이컵을 사수하고,
드~뎌 기다리던 첫 번째 손님(주자)을 맞는다....겁나게들 빠르시데여...ㅎㅎ
와~우!!!, 눈에 익은 유니폼~  숯내의 몸짱 ! 위경선님~ 분명 Top 10 안에 있었다!
강권하던(?) 포카리도 마다하시고,,,, 이번엔 입상을 하셨을라나?? 저번과는 다르게죠? ㅎㅎㅎ

<앗! 신회장님이 이렇게 빨리..>
주자들에게 포카리 파느라 정신못차리던 일순간, 숯내의 신회장님이 예상과 다르게
너무도 빨리 모습을 드러내신다.... 역~쉬 회장님의 공력은 괜한것이 아니었다.!!!
바나나와 <얼핏보아 2개 이상였음> 생수/포카리를 드시느라 약간의 시간을 지체하신다.
그 후로도 무수히 많은 숯내님들을 맞이하고 떠나보내 드리고....
김진명 누님/여사님의 따뜻한 보살핌이 또한번 빛을 발한다.
'여기 숯내 회원이야, 잘 챙겨줘여...' '조남희(?)' 급수조장에게 내부탁을 하심에 눈물이 뚝!뚝!뚝!
포카리 판매에 정신 없어 몇 몇 지나친 숯내님들 용서하시고 진명 여사님 또 한 번 감사합니다....

<장애우, 페메의 손가락 먹다..>
김창식님 덩치만한 장애우가 윤경현님만한 <근데 근육은 더 많았음> 페메와 사이좋게 반환점에 도착,
갈증을 달래려 물을 찾던 중, 페메의 손가락을 사정없이 물어 뜯어 피가 뚝!뚝!
최종 여아 주자 바로 전 주자였는데, 어찌나 빠르던지 모두들 멍~하니....
물 마신 후 반환점 돌다 갑자기 계단위로 질주!! 다시 가던 중에 바닥에 주저 앉고...
페메가 등 긁어주니 다시 출발~, 가다가 또 앉고 또 긁고, 앉고 긁고, 앉고 긁고....
중간의 응급차에 탑승으로 일단락....

<하트를 위하여 원주에서 송파로 이사하다..>
12시 즈음에 본부로 도보 귀환 하는 길, 광마 페메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전해 듣는다.
하트 연습에 매주 토욜 원주에서 연습주 참가하던 어느 부모님의 송파 이사기를 들으며
다시 한번 신께 감사 드리며 자봉 지원에 행복해 한다.

<숯내는 흔적 없다..>
부슬비 맞으며 본부 귀환, 숯내를 찾아 봐도 흔적이 없다,,,,'다들 그냥 가셨나~~'
도시락도 다 나갔다 하여 받아든 빵 한 봉지, 우유 하나 !!!
'어디 가서 먹을까?' 주위를 둘러보니 장내는 이미 광마의 분위기,
저 멀리 자봉 너댓명이서 모여 있다,,,,,빵을 꺼내 한 입 무는데, 왜 도시락 안먹냐며
같이 나눠 먹자고 십시일반,,, 내 것이 제일 많다 <흡족>, 젓가락이 없다며 뛰어가서 구해도 주시고....
넘치는 동지애에 국물없는 식은밥도 황제밥에 버금가다.....<꺼억..>

.......... 여동생이 온다하여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작은 봉사, 행복 만땅 충전하고서....

모든 달림이와 숯내님들 !! 부슬비 속에 즐거우셨젰죠??... ! 숯내는 .... 자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