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부터 하프, 10km, 5km건강달리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이 대회가 처음으로 스포츠토토에서 주최를 하여  3시간 동안 치뤘는데,
저는 하프코스를 뛰었고 날씨가 너무 더워져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사리 경정장에 오전 8시 20분 경에 도착하고, 스트레칭 및 체조를 한 뒤
9시 정각에 하프코스가 먼저 출발하였습니다.
햇빛이 비추고 눈 살이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먼저 미사리 경정장을 한바퀴 돌고서
차도로 나오는 입구까지 약 4km구간 이었고 나머지는 계속 차도를 따라서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팔당댐 입구까지 9km정도 되는 거리를 뛰다가 반환하여 들어오는데까지 약 8km정도 거리였습니다.
달리면서 경사로가 세 군데나 있었는데, 제가 11km지점 쯤에 와보니깐 기록 측정용 시계를 보았는데
55분이 걸렸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뛰었는데 15km지점 쯤 도달하니깐  숨이 점점 차고난 뒤부터는
완주 지점까지 걷고 뛰고를 반복하였습니다.
물, 바나나도 영양보충 하면서 먹고, 스폰지도 적셔서 계속 뛰었는데도 숨이 찬 것은 여전하고,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까 말까 하였습니다.
그래서 완주 지점에 골인한 기록시간은 1시간 54분 20초였습니다.
작년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였는데 오늘 같은 날은 코스가 차도를 따라서
계속 뛰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늘이 별로 없고 계속 햇빛을 보면서 뛰니깐 생각보다 좀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달리기 전에 저의 예상목표는 2시간으로 잡고서 뛰긴 하였지만 그래도 이번 기록은
여유가 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완주하니깐 몸에 힘이 다 빠지고, 가벼운 느낌도 들었지만
달리기 연습도 꾸준히 하여 다음 대회를 기약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