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기상예보에서
24일 아침부터 비가 엄청 온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화창...
새벽뉴스에는 낮부터 돌풍과 폭우가..(일기예보 조금 변경).
일기예보가 이곳 평택 안성 이남기준으로는 전혀 안맞아요.

24일(석가탄일)에 문경세재(조령관문) 놀러가는걸
폭우때문에 단양으로 변경했습니다.
관광선은 비가 와도 별 문제가 없기에...

월악산 제비봉을 오르고,
점심먹고 충주호 유람선 탈때까지도 화창(오후2시).
햇볕이 쨍쨍. 모래알은 반짝.

일기예보 덕분에 교통이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오후 4시가 지나서야 비가 후둑후둑 떨어지네요.
거 일기예보 너무 많이 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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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후기

새벽 첫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대회장엘 도착했습니다.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작년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었습니다.

8시50분경에 하프코스 주자가 출발했습니다.
사회자 배동성이 숯내 화이팅하기에
지나면서 그와 악수를 했습니다.

숯내회원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었는데...
한 5km정도 지나다니깐 윤재용형님이
종아리가 좋지 않아서, 오늘은 빨리 뛰기는 어렵다네요.
초반에 갑짜기 무리한 때문이라네요.
그러나 반환점을 돌기전에 제 앞으로 추월해서 나갔습니다.
 
저는 1시간 45분 기록으로 피니쉬라인에 들어서니
허만옥님이 환영을하며, 마실물 한병을 주었습니다.
혹시 윤재용님 못 봤냐고 묻기에
아마 먼저 들어왔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제 앞으로 추월했고, 도중에서 못 봤기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속이 좀 불편하고
큰 볼 일이 있어서 큰 집에 들리셨다네요???

그런데, 제생각은 날씨도 좋고, 주위에 같이 뛰던 여자분과
어디 월드컵 공원에서 데이터하다가 들어오신건
아닌지 의심이 가네요. ㅎㅎㅎㅎ

마치고, 건강공단에서 하는 체지방 측정을 하는데
줄을 섰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바로 옆에
사진도 하나 찎었습니다.
빨리 내려가야 하는데, 기다린게 아까와서....

드디어 체성분 검사를 했습니다.
혈압을 재니 99/72/85(최고/최저/분당맥박수)가 나왔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다시 재어봐도 100/75 정도....

역시 몸속에 수분이 주욱 빠지니까, 혈압이 엄청 낮아집니다.
주로에서 물을 별로 먹지 않았는데, 다음부터는 좀 넉넉하게
먹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울 같은 곳에 맨발로 올라서고, 두 손으로
장비를 잡았습니다.
결과를 판정해 주는 분이 전반적으로 좋다고는 하는데.....
아직은 5kg의 체지방을 빼야 된다는것....
그리고 오른팔, 왼팔은 3.33/3.25로 큰 차이가 없는데,
오른다리, 왼다리는 9.14/9.35로 제법 차이가 커내요.

손발에 전자신호를 보내서, 그걸로 신체 속을 측정한다는게
참 신기하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