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황사가 심해서 시야가 온통 뿌였습니다.

4/1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LIG 코리아 오픈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아들녀석과 마라톤 10km를 처음
뛰었던 대회라서 정이 갑니다.

하프코스 출발지점에서 신동원회장님과 권용화님
같이 출발했습니다.
오랫만에 뛰어보는 하프코스였습니다.
권용화님은 12km까지 슬슬 몸을 풀다가 졔 앞으로
뛰어가버려서 서서히 시야에서 멀어졌습니다.
 
저도 혹시 황사를 많이 마실까봐 숨도 아껴쉬면서(?)
적당히 좀 빨리 달렸습니다.

피니쉬라인을 찍고 나오니 권용화님과 윤재용형님이
있었습니다. 윤재용형님은 하프코스를 1시간30분대 초반
본인의 최고신기록을 세우신 모양입니다.

저도 이때 까지 하프 뛴 중에는 제일 좋은 성적입니다.
1시간 42분 13초

그간 풀코스 뛰다가, 하프 뛰니까
아주 수월(?)하게만 느껴집니다.
좋은 하루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