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달리기 시작한지 25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경험도 부족하고 또 전문적인 지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회원님들이 저와 같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저의 경험을 말할까 합니다.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께서 충고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1.      
부상일: 2007 3월1, 동마 대비 장거리 훈련으로 30K대회 참가 시

2.      
부상 부위: 고관 절(오른쪽 엉덩이 깊은 곳의 통증
)

3.       원 인: 세분의 정형외과 의사 및 한의사님들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정형외과의사님은 뛰면서 치료하자는 말을 했고 동마도 참가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지만 
                처음 일주일은 뛰기는 고사하고 걷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한의사님은 전주에 앓은 감기가 몸을 쇠약하게 했고 그런 상태에서 힘든 운동을 해서 근육이 
                덕다운되었기 때문이라 일러 주셨습니다
.
                제 생각으로는 계속되는 야근으로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훈련량을 채우려고 하다.
                부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채우려고 했던 훈련량은 작년 춘마 대비훈련과
                동일한 스케줄이었고, 연습량은 작년보다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정형외과는
                직장과 너무 멀어 몇 번 가지는 못했습니다)

 

3. 회복 훈련: 무게가 이동되는 운동이 통증을 유발하므로 달리기가 익숙해 질 때까지
                    무게중심 이동이 없는 운동으로 대체운동 실시, Weight training 과 자전거 타기를
                    집중적으로 실시, 달리기는 짧은 거리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통증이 없으면 
                    거리를 늘리는 방법으로 훈련 실시하였습니다. 4 7일 부상 후 40일만에 20K를 뛰고
                    풀 뛰고도 없던 근육통에 시달리고 드디어 오늘 5+25K를 겨우 마쳤습니다
.
                    매우 힘들었습니다. 부상전과 비교해 한 80% 정도는 회복된 것 같습니다.


       참고 Weight Training 종목 

               발 뻗기(Leg Extensions) 20 3set,  발 감기(Leg Curl) 203set

               잡아당기기(Lat pull down) 203set,  경사면에서 윗몸 일으키기(Sit-up) 30 3set

4. 결  론 :  달리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읽은 책은 [부상의비밀 발]이었습니다. 이책의 내용은
                부상이 일어나기 전에 몸은 항상 경고를 하는데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부상 없는
                달리기를 할수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그 경고를 몇번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경고를 무시하지만 않았어도 부상 없이 동마도 뛰고, 절룩거리지도 않아도 되었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다짐해 봅니다.
                      -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  훈련량 채우려 무리하게 훈련하지  말자.
                      -  피곤하면 그냥 쉬자.
                      -  대회는 많고, 내일 당장 없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