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마라톤 완주… '대단한 8세 소녀'
8살의 중국 여자 어린이가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경이적인 기록으로 완주,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꼬마 '철각'은 1월1일 아열대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하이난성에서 열린
제5회 하이커우 마라톤에 출전한 장후이민,
이번 대회에 나선 남녀노소를 망라한 130명 가운데 물론 최연소 선수엿다.
장후이민은 여자 우승자에 비해 불과 19초 늦은 3시간28분45초의 좋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장후이민은 이날 준우승 트로피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어린 마라토너로도 인정돼 특별상까지 받았다.
대회에 출전한 다른 선수는 물론 하이커우시 연도에서 응원한 시민들은
장후이민의 완주와 믿기 어려운 스피드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현지 언론들은 마라토너로서 천부적인 재질을 일찍부터 보인 장후이민을
하이난성 차원에서 중국, 나아가선 세계 톱클래스의 선수로 키우자고 흥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