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토) 일곱번째 벙개 토달

오늘은 다른 날보다 좀 서둘러 집을 떠났다. 집행부에서 벙개 모임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내가 늦으면 다른 분들이 일찍와서 옷도 못 갈아입고 창고 앞에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모임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박기원님이 벌써 와 계시다. 부지런하시고 열심이시다. 오랜만에 박영진님도 오시고, 박경희님도 밝은 모습으로 오셨다. 지난 주에 다친 무릎은 아직 덜 아물었는데 얼굴은 거의 완벽하다. 그나마 다행이다.  나머지 분들도 한 분 한 분 도착하시고 생수 한 병씩 챙겨 광평교 숯내훈련장으로 갔다.  김미향님은 직접 광평교로 오셨고, 다음주부터 10km 달리기를 위해 오늘까지 적응훈련을 하신단다. 간단하게 몸을 풀고 한 분 두분 잠실대교로 출발하신다. 중간에 임은택님이 광평교쪽으로 뛰어 오시다 일행과 합류하여 잠실대교 쪽으로 다시 달린다. 출발하시기 전에 오늘은 뒤따라 가기도 힘들 것이라던 원유실님과 오늘 모처럼 참가하신 박영진님이 앞쪽으로 치고 나가신다. 쭉 달려 한강 합수부에서도 쉬지 않고 곧장 잠실 대교로 향하신다. 대단하시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서둘러 잠실대교로 출발. 하지만 오늘은 잠실대교까지 가기에는 몸 컨디션도 좋지 않고 빨리 돌아가 창고 문을 열어 줘야 해서 8km 좀 못 가서 되돌아 왔다. 오는 길에 김미선님과 신희경님이 달려 오시고 뒤이어 박경희님도 달려 오신다. 오늘은 여성 회원님들도 열심이시다. 언제 뒤따라 오셨는지 김성수님을 한강 합수부 지나 만나서 함께 달리는데 먼저 가시라고 했는데 오랜만에 달려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신다. 탄천교 못미쳐 박기순님이 가신다. 화이팅 하고 힘들게 광평교로 돌아와 남은 물 한모금 마시니 살 것 같다. 김성수님이 나눠 주는 물도 마다하지 않고 한모금 더 마시니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잠실대교로 가는 길은 해도 기운을 잃고, 바람도 좀 있어 달리기 좋았는데 돌아오는 길은 뒷바람과 약간 높은 습도 때문에 힘들게 돌아왔다.

오늘도 김미선님, 김성수님, 김미향님, 박경희님, 박기순님, 박기원님, 박영진님, 서종운, 신희경님, 원유실님, 임은택님 총 11 분과 즐겁게 훈련하고 뒤풀이로 길카페에 가서 김미향님이 쏘신 맥주와 음료, 과자 등을 먹으로 가볍게 마무리 했다.

숯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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