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3도 날씨 눈오고흐림

서울에 첫눈오던날
광평교훈련장을 떠나 불광역에서 만났습니다
9:40시도착하니 권숙자님 주동배님 박기원님이 와계시고
곧이어 김명택님 전규남님 김창식님 원유실님과 만나고 10시에 정송자님 김성수총무가 와서 차재영까지 10명참석.

역구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안전산행 공지를 하고 밖으로 나오니 세차게 내리던 눈은 그치고, 바람만 심하게 부네요
모닝커피 한잔하고 장미공원에 도착했는데 산행길초입이 공사로 입산금지입니다. 일단 눈이 쌓여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우회할길을찾아 100m앞으로 이동하여 오르기 시작하는데 이길로는 등산로와 연결이되지 않고 운동시설&약수터로 끝입니다.

지금시간이 11:15시입니다. 길도 미끄럽고해서 북한산둘레길로 방향을 바꿔잡고 출발.
중간중간 보이는 북한산의 아름답고 웅장함에 유혹되기도 했지만 꾸준히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오늘길에 은평구한옥마을도 만나고 진관사입구 숲길도지나고 효자동전원마을거쳐 오늘의 목적지인 북한산국립공원입구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14:20시입니다. 13km를 3시간동안 걸었더니 적당히 배가 고픈시간이거니와 쭈꾸미볶음의 매운불맛과 코다리튀김의 바삭하며 매콤함이 입안에서 손이나오게 하네요.
쌀밥도 보리밥도 청국장도 된장찌개 들깨탕도 맛있으셨죠?
밑반찬도 3번씩이나 리필하며 맛나게 먹는중에 안진순형님과 박승곤님이 오셨습니다.

다같이 즐겁게 이야기나누고 맛있게 먹다보니 16:30시입니다. 식당집에서 지하철역까지 봉고차로 태워줘 편안히 집으로 올수있었습니다. 오늘 처음시작은 눈오고 길막혀서 좋지않았지만 둘레길 걸으면서는 기온도오르고 날씨도개었고 전원무사산행에 음식맛도 좋아 잘마무리한 산행이었습니다.

첫눈 오던날,기분좋은 하루였네요. 우리클럽 으로서는 지난3년간 연말산행이 첫눈맞이행사였던 행운의 연속입니다.
작년 예봉산-수종사행사 재작년 북한산행까지...
첫눈의 기를받으신 회원님들, 올해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기운으로 새해설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번주도 잘지내시다가 다음주 해와같이 빛나는얼굴로 만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