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9도 날씨 흐림


가을의 전설로 이름지어진 춘천마라톤.

이름에 걸맞게 기온도 날씨도 달리기에 그만입니다.

아침 안개가 짙어 춘천호반의 단풍을 아름답게 볼수는 없었지만.... 마음속엔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풍경화를 그립니다.


아침 6시 단체대절버스를 타고 춘천으로 이동

운영진에서 김밥과 귤, 생수를 그리고 최혜영님이 떡을 협찬해주셔서 버스안에서 든든이 먹었습니다.


춘천에 거주하시며 해마다 클럽텐트자리를 챙겨주시는 9기황건중님을 만나

해마다의 자리인 이디오피아군 참전비뒤 공원에 숯내텐트를 베이스캠프로 차렸습니다.

황건중님의 마음씀씀이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단체사진찍고 스트레칭하고 따스한 커피한잔하니 지하철로 이동하신 임은택님과 김창식님 설삼철님

그리고 OB이신 8기조근석님이 찾아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9시 출발선으로 이동하여 초청선수부터 출발~

우리 클럽에선 장순동님 황오연님 김성수님 박기순님 김재학님 권숙자님 계원대님 김용휘님 기윤도님 박기원님

임은택님 서종운님 김성구님 김미선님 심영숙님 김명택님 안진순님 박승곤님 설삼철님 차재영까지 20명이 참가했습니다.


또한 달리시는 분들께 힘과 기를 불어넣어주기위해 권미민님 허성자님+따님 김창식님 문광신님이 음식준비도 하시고

40km지점에서 콜라로 응원도 해주셔서 힘내 완주하였습니다. 자봉하신 4분 수고하셨고 감사하단 말씀드립니다.


응원에 힘입어 황오연님과 김성수님 박기순님은 개인기록을 갱신하셨구요,

장순동님과 차재영은 춘마10회 완주로 춘천마라톤대회 명예의전당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달리는 동안 19기온정윤님이 춘마대회스탶으로 참가하셔서 클럽텐트로 방문해 주셨다네요.

같이 봤으면 더 반가웠을텐데 아쉽네요. 이제 바쁘신일 끝나셨으면 광평교로 운동하러 나오세요.


달리고나니 운영진에서 준비해 놓으신 흰쌀밥+김치돼지고기찌게+막걸리가 맛있게 준비되어 있어

따뜻하고 얼큰하게 잘먹었습니다. 이어진 황건중님추천 춘천닭갈비도 일품입니다.

든든이 잘먹고 16:30분 버스타고 서울로 출발. 출발하자마자 도로위엔 차가 가득하여 막혔네요. 

잠실운동장에 오니 20:10분입니다. 그래도 걱정한것보단 많이 늦지 않았네요.

이번 대회 단체참가를 준비하고 진행하신 운영진께 수고하셨단 말씀 전합니다~


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함께하지 못하신 정재욱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해외연수로 참석하지 못하신 박경순회장과

멀리 이디오피아에서 강의중인 강홍구님과 인도에 출장중인 송원국님,

개인일로 함께 못하신 최혜영님 김충현님 정재욱님 전경자님 주동배님 정송자님 권민님의 아침일찍 응원에 많은힘이 되었습니다.

내년엔 모두 다같이 가시지요~


그럼 춘마에서 전원완주의 좋은소식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다음주 해와같이 빛나는 얼굴로 뵙겠습니다.

완주하신 회원님들 빠른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