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구 님!
생애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풀코스 완주의 기쁨을 생각하면
김성구님도 함께 떠올리며 기억 날 것입니다.
덕분에 제14회국제평화 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완주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회당일 페이스메이커 한테 완주할수있을까요? 하고 물으니까,
하프 시간대를 물어봐서 2시간 30분이라 했더니
2시까지는 힘들겠다 하더라고요.
그분은 6분20초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뛴다 하더라고요.
그러니 자신감은 뚝 떨어지고, 두려움 뿐이였습니다.
그동안 풀코스 꼭 완주해보겠다고, 5주동안 주6일을 달리며
나의 의지와 체력 식사요법까지 신경많이 썼는데...
그것으로 부족하다니 암담하더라고요.
그러니 어쩌겠어요 끝까지 가보자 하고뛰었지요.
완주할수있게 도와달라고 주모경 바치며 뛰는데..
옆에 김성구님이 뛰고 계시더라고요^^
저의 구원자 였어요~
안녕하세요? 인사하니 다행히 저를 알아보시기에
처음풀코스 도전인데 두렵고 겁난다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김성구님께서 동반주 해주시겠다고 하시면서
걱정말고 편하게 뛰라고 하시더라고요.
얼마나 고맙고 위안이 되던지요~
김성구님의 따뜻한 말과 표정 잊을수가 없어요.
평소 잘생기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따뜻함 까지
모든 인격을 갖춘 분이셨구나 하고 다시 봤어요~
그리고 급수대 가 보이면 먼저 달려가서 물, 이온음료,
바나나. 초코파이 ,파워 에너지젤 까지, 챙겨주고,
반환점 돌아서 28km지점에서는 스트레칭 해서 몸도 풀어주고,
200m뛰고, 100m 걷기 하는데, 막바지에 목말라하니까 지나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물도 마시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김성구님께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두고 두고 감사하며 잊지않겠습니다.
숯내 에서 기초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마라톤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이 친절히 대해주셨는데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숯내 15기 김관숙 드림
우선 김관숙 님의 첫 풀코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저도 님의 첫 풀 도전에 함께 동반주하게 되어 기뻣습니다.
첫 풀의 도전은 누구나 겪듯이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설렘과 두려움을 갖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질주하시면서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의연한 자세로 완주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숯내 회원님들께서는 김관숙님 뿐 아니라 첫 풀에 도전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저 뿐만 아니라 숯내인 모두가 저 보다도 더 자상하고 친절하게 동반주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게 우리 숯내인의 스포츠 정신이기도 하지요.
주로에서 우연히 만났지만 제가 당연히 해야 할 동반주였습니다. 분에 넘치는 과찬에 고맙고 부끄럽네요.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리고 즐런하시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 성구 씀
김관숙 누님 광평교 지나갈때 파이팅 하며 자나가시는걸 보았느데
그 년세에 여자의 몸으로 첫 풀을 완주하시다니 그 정신 존경합니다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