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32도 날씨 맑음 미세먼지 보통

바람불어 기분상쾌한 날씨가 오후되면서 높은하늘과 강한햇볕으로 돌변하네요.
2시30분 집을나와 3시45분 광평교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분들이 나와 계십니다.
오늘의자봉 문광신님 박종호님 정재욱님 정유진님 김재학회장 송원국님 전경자님 김미선님 심영숙님 이승민님 황오연님 권민님 이경옥님 김용휘님 박승곤님 전석주님 이미숙님 박태희님 전호일님 기윤도님 그리고 차재영까지 21분이 참석

스트레칭하고 다음주 한강야경을 보며 달리는 토달이라 19시로 변경한다는 공지에이어 기념사진촬영하고, 4시30분 한강으로 출발.
가는길은 강한햇볕에 어깨가 따갑지만 맞바람이라 견딜만 합니다. 김재학회장이 주로급수를 적절히 2.5~3km마다 해주셔서 6'30"페이스로 달립니다
한강합수부에서 턴하여 돌아오는길은 뒷바람이라 조금씩 빨라져 6'페이스로 달리는데 양재천합수부에 오니 체온이 급상승하기 시작하네요.
예정은 하프달리기였는데 황오연님 박승곤님 김용휘님이 달렸고 저는 11km만 달렸습니다.

세면을 하는데 시원하여 체온이 내려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에어콘바람이었네요. 씻고 돌아서면 바로 땀범벅입니다.
오늘의 일품은 얼음냉수네요. 500ml작은병생수를 하나씩 얼려 6시가 되었는데도 얼음이 남아있어 인기만점입니다. 어떤분은 즉석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드시는데, 저도 한잔 마셔보니 very good입니다.

너무너무 더워 압맛은 없고 물만 찾다 보니 힘내시라고 비타민음료가 있더라구요. 천사의 선물이었나요? 잠시동안 나갔던 정신이 돌아와 맑아집니다. 감사해요-

하프다녀온 회원님이 도착하고... 남아있던 11명이 맛집탐방에 나서봅니다. 오늘의 추천장소는 봉평막국수집이네요. 수서성당건너편에 새로생긴집인데 계절과 맞물려 성황중입니다.
주인아주머니의 뼈없는 닭불갈비+막국수세트메뉴의 강추에 이견없이 따랐는데 괜찮습니다.

딱 와닫는 포인트는 없었는데, 시원한 실내에 북적이는 손님들(이것도 맛집에서 빼놓을수 없는 요소죠)게다가 푸짐하게 많은양까지...아쉬운점은 닭요리가 더따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살짝드는집입니다. 오늘은 물막국수였는데 다음엔 비빔막국수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시원하게 국물까지 다들이키고 냉막걸리도 여러잔 마시니 올챙이배가 되었네요. ㅎㅎ
만원의행복에 더하여 이경옥님의 협찬에 감사드려요.

다음주엔 저녁7시에 토달이 열립니다.
따가운 햇볕피하여 선선한 저녁바람 맞으며, 오랜시간 달려 긴거리를 달리는몸을 만드는 훈련입니다. 각자의 계획에 맞게 2시간에서 10시간까지 천천히 동반주하는 훈련으로 1km당 8분으로 계획하고 있으니 빨라서 못따라 달릴속도는 전혀아니죠. 같이 달리며 내몸의 잠재력도 확인해 보시고 회원님간의 우의도 돈독히 하시는 기회입니다. 나아가 한강의 멋진 야경은 보너스죠.
중간에 귀가가 용이하시도록 지하철역을 경유하니 공지사항을 잘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천호역/옥수역/국회의사당역/신사역/수서역을 경유합니다

고참 선배님들 더워서 못달리고 계신가요? 많이 참석하셔서 처음 울트라주에 참가하는회원님들 동반주해 주시면서 여름밤 시원하게 운동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번주도 잘지내시다가 다음주 빛나는모습으로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