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13도 날씨 흐림속 보슬비
춘마이후 오랜만에 광평교에 왔습니다.
14시40분 창고앞에서 박승곤훈련팀장님과 오늘의자봉 박태희님을만나 같이 짐을 옮겨 광평교도착
김재학님 정재욱님 정유진님 박주옥님 이찬주님 이경옥님 곽노호님 권숙자님 그리고 차재영까지 11분이 텐트치고 스트레칭, 15시20분 한강으로 출발.
권숙자님 정유진님이 앞에서 힘차게 이끌어주십니다. 저는 뒤에서 곽노호님 김재학님과같이 천천히 출발. 잠시후 김명택님이 팔당까지 라이딩 다녀오신후 합류하셨습니다.

바람과 섞여 뿌리는 보슬비가 처음엔 추운듯 거슬립니다만 이내 익숙해져 달리기 딱좋은 우중주가 됩니다. 한강에 나서자 이 바람마저 잦아들고, 보술비도 운무정도네요. 가는도중 심영숙님이 혼자 훈련주를 하고 돌아오시다가 만나 반갑게 인사.

김명택님 정재욱님 박승곤님 정유진님은 하프까지, 저는 1시간지점에서, 다른회원들은 잠실대교지점에서 턴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조금 속도를높여 5분30초페이스로 달려 50'10"에 돌아왔습니다.힘차게 달려보며 이번겨울엔 복근/배근등 코어근력운동을 좀더 해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공기중에 먼지도없고 습도가 높으니 코와 목이 편합니다. 골인하니 이미숙님이 개인훈련 마치시고 와계시네요. 반갑습니다.

17시40분 하프를 달리고오신 회원님들과함께 텐트를철수합니다. 그리고 이경옥님이 최근 개발하신 생태탕집에서 애프터.
비오는날 생태탕 그리고 씁쓸한 소주한잔.
메인메뉴가 나오기전 낙지젓갈양파무침이 자극적이 않고 은근하게 당기네요. 이어나온 생태찌게가 두번 놀라게하네요. 엄청나게 적은양에 한번, 시원한 국물맛과 부드러운 육질에 또한번.
오늘 날씨에 참 잘어울립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꽃속에 소주와 막걸리를 제법마셨는지 만원의 행복을 만끽하기어렵네요. 조금 더 갹출하는 사태?수습으로 기분좋게 마무리.
맛집중 하나로 메모해도 되겠네요.

19시30분 지금 수서역엔 보슬비가 오네요.
우중에 즐달하고 맛집에서 식사하고 즐거움을 가득안고 지하철로 고고씽.
지금 삼각지역을 지나는 중입니다.
회원님들 다음주 해와같이 빛나는 얼굴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