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비. 온도 17도. 먼지 깨끗.
국제평화마라톤대회후 일주일. 대회에서 풀코스달리신 서종운님 김명택님이 몸이 가벼우십니다. 그리고 특별훈련하신 김재학님과 박승곤님도 펄펄나시고요

오늘의 코스는 광평교-광진교왕복 24km.
갈때는 천천히 6분25초페이스로 달려 1:17분에 턴하고, 돌아올때는 5분20초페이스로 신나게 달려 1:04분에 완주.
간간이 뿌려주는 빗방울과 한강에서 벌어지는 이랜드요트대회가 달리는데 재미를 더해줍니다.

달리는중 정재욱형님이 미끄러져 무릎과 손에 찰과상을 입으셨는데 잘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3시간동안 빗속에서 자봉하신 최혜영님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광평교로 늦게오신 이경옥님 반가웠습니다.
신나게 달리고, 비까지 뿌려주니 얼큰한 찌개와 술한잔이 생각납니다. 수서역건물식당에서 오모가리김치찌개에 소주파와 제육쌈밥에 막걸리파로 나뉘어 즐달후의 즐거운파티를 만끽해봅니다.
이집 특징은 반찬이 7첩의 만찬수준입니다. 호박전, 게맛살전, 잡채, 꽈리고추와멸치볶음, 양파와 오이 초고추장무침, 콩나물무침, 오뎅볶음입니다. 배추김치는 별도였구요. ㅎㅎ 9첩이면 임금님 수랏상급인데 말이죠 ㅎㅎㅎ 
게다가 무한리필입니다. 소주파였던 김명택형님과 나는 참이슬클래식 각1병에 처음처럼 반병을 맛나게 나눠먹고 아쉬운듯 19시30분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대회까지는 2주남았네요.
훈련량을 평소의 절반으로 줄이시며 테이퍼링하셔서 컨디션을 끌어올리시면 좋습니다. 훈련강도는 유지하며 시간,거리를 반으로 줄이시면 됩니다. 식사량은 평소와 같은량을 유지하셔서 체중이 느는것에 유의하십시오. 

다음주 해와같이 빛나는 얼굴로 만나뵙겠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간데다 12km 반환점을 돌아오는 길에

비까지 내려 약간 추웠습니다

그런데 박승곤님께서 후반부까지 동반주 해주셔서 페이스를

유지한 거 같습니다

차 고문님 섬세하고 감칠맛 나는 후기 잘 읽었습니다

테이퍼링 유념하겠습니다 

정재욱 형님 부상 속히 아물기를 바라면서....김재학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

늘 봉사해주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덕분에 함께여서 잘 달렸습니다.

대회때까지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저녁되시어요~~^^       김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