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내 말톤 회원 여러분들
언제나 그러케 만나서 기쁘고 즐거웠는데....
그동안 그동안 죄송 했습니다...
고마웠구요...
2005년초 숯내와의 첫인연이
이토록 날 사로잡을줄은 꿈에도 생각칠 못했씀다
봄 여름 몸써리치게 날 그토록 괴롭펴도
단 하루만 지나고나면
보고 또보고 시픈데
오늘 이밤은 왜 이리 조용한가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있는 동안의 설레임과 기쁨을
가슴에 안고 떠납니다..
이젠... 떠나야 할것 같아서요...
올 봄 여름만해도 정말 행복 했었는데...
미움과 행복했던,, 기억을 가득 안고
누군가의 미운 기억도 제게는 아쉽네요...
그것 마져도 그립기까지 하네요...
다가오는 겨울에도
이곳에서 잘 지내고 ..
버텨보려 했지만
마음을 잡기가 쉽질 않네요..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분도..
저로 인해 아픔을 느끼셨던 분들도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쌀쌀 해져서 그런가요...
주위 모든것이 써늘하게 느껴 지네요..
이곳에 와서 정말 오래 있고 싶었는데
마음도 몸도 이젠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잘 지내시구요,
이젠 머지않아 저가 서서히 잊혀지고..
내년쯤이나 또 제가 생각이 나시겠지요..
이제 싸늘한 가을이 되다보니
무엇보다도 사랑할 기운도 밥먹을 힘조차 없어지네요.
바람이 부네요...
이젠 정말 떠나야 겠습니다...
진정...........
여러분! 그동안 죄송 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특히 몸과 마음으로 보시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부르,,,,,
안녕히 계세요..
내년 여름에 다시 뵐수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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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모기 올림
(댓글) 어쩌면 가끔은 그 놈의 모기가 생각나겠지만
ㅎㅎㅎㅎㅎㅎㅎ
무명씨의글을인용해서
요즘 숯내가 넘 조용해서
한번
웃자고 해봤습니다
mt
오늘은 기쁜날
기다리던 님이 오는날
설마하던 님이 오시는날
더많은비를 모시고 오면
더욱 좋지만
아니시어도좋다
조그만 하늘아래서
같이 숨쉴수있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가
뭇사람들아
너와나
같이한다는 의미를 아는가?
하찮은 조금만것을
나누는 기쁨을 아는가?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는데
오늘은 기쁜날
오매불망 기다리던
우리님이 오시는날
같은하늘 아래서
숨쉴수있기에 좋다
으랏차차 mt
ㅋㅋㅋ 오늘도 상쾌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떠날때 떠나시더라도
왕자 복근은 보여주셔야죠?
김미자님 시에서처럼 아령과 친하게 지내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