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합 훈련, 아침 천둥번개와 함께 내린 세천 비는 오후되어 그치고,

훈련 장소인 영동6교는 하늘을 가린 구름과 시원한 바람으로 달리기에 적격입니다.

숯내회원 14명과 함께 30명 정도의 연합회 회원님들이 모였습니다.

 

스트레칭 후 시계반대 방향으로 달려 나갑니다. 

비그친 후라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도, 자전거도 많지 않고, 적절한 온도와 적당한 바람으로

몸이 가볍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느린 두바퀴, 앞줄에서 천천히 달려나갑니다. 

양재천은 아침의 폭우로 누런 황토물로 넘실거리고, 길가에는 코스모스 하늘 거립니다.

강마회원 몇분이 앞서 나가고, 숯내의 건각들이 저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아무도 앞질러 가질 않습니다.  이유는 저의 오버페이스, 훈련이 부족하면

페이스 조절도 안되나 봅니다.  결국 한 바퀴 돈 후 탈진하여 목표 달성 실패했습니다.

 

오늘 자봉 클럽에서 포도, 바나나, 커피, 생수 등 많은 보급품을 준비했는데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간 듯 연합회도 숯내도 많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했습니다.

숯내에서는 (경칭 생략하고) 주동배, 차재영, 문희섭, 박종호, 최혜영, 송원국, 김명택, 전규남,

기윤도, 설지수, 김미선, 이미숙,  문광신, 김용휘 참석했으며,

달리는 도중에 개인훈련 중인 권숙자님 만났습니다.

 

바쁘신 분들 먼저 가시고, 몇몇이 영동5교 인근 주먹고기집에서 오랜만에 고기에 소주로 뒤풀이,

지나다 들런 집인데 두툼한 고기맛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소주병이 제법 비워졌고,

마무리의 김치칼국수도 일품이었습니다.   고기맛에 업된 회원들, 다시 길까페로 이동하여

전세계에서 공수해온 각종 맥주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가을대회를 준비하기 진짜 좋은 날씨입니다.  담주에 많은 회원님들 함께 뵙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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