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쾌청,공기 맑음, 기온 13도. 바람없음.
오늘아침 서울플라이어스클럽초청 10km런닝이벤트 행사에 같이 참여한 김명택님 김충현님과 조금 일찍 도착해 명동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정말 사람에 밀려 제대로 보고 걸을수가 없을정도 입니다. 완전히 딴세상 같습니다. 2시30분 명동역에서 오늘의 자봉이신 이찬주님 만나 생수와 콜라, 막걸리를 사서 목멱산방으로 향합니다.
김재학님이 먼저와 계시네요. 이어 김성구님 김미선님 문희섭님 설지수님 정재욱님 박태희님 박승곤님 주동배회장 한상호님 차재영까지 14분이 와서 팔각정을 향해 go go. 남산에 처음 오신 이찬주님을 위해 주회장이 자봉을 대신 맡아 주시기로 합니다. 감사.
오늘 남산엔 상춘객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입니다. 목멱산방에서 국립극장까지는 그나마 달릴만 한데, 이후 팔각정 오르는 코스엔 관광버스가 인도까지 점령하여 달리기도 어려운데, 매연에 자전거족에 정말 정신없네요.
그래도 물올라 파래진 조선소나무와 이제 막 꽃망울이 피우는 개나리가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역시 남산에 처음오신 한상호님도 가볍게 오르시네요. 팔각정에서 기념사진 찍고 기분좋은 하산길.
요즘 언덕훈련을 안해서인지, 아침에 10km대회를 달려서인지 다리가 무겁습니다.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달려 1회전 완주.
한번 더 달려보려 하는데 몸이 쉬자하네요.
오늘은 저녁에 또하나의 약속이 있으니 좀 쉬어야 한다고요. 박승곤님 김성구님 박태희님 정재욱님 문희섭님은 2회전하시고, 오늘 오전에 달리신분들은 1회전으로 마감합니다.
5시30분. 훈련을 마치고 오늘은 애프터없이 헤어져 김창식회원님 상가에 문상하는걸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요즘 날씨는 풀렸는데 목감기,몸살감기가 극성입니다.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다음주 해와같이 빛나는 얼굴로 뵙겠습니다.
어젠 바쁜 하루를 알뜰하게 보냈네요~~
아주 오랜만에 남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설레입니다.
붐비는 지하철에 웬 관광객이 그리 많은지 머리가 띵...
초청 달리기에 다녀 오신분들이 일찍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시원한 봄바람을 느끼며 남산 산책길을 달립니다.
국립극장까지 새소리에 봄기운 느끼며...
양쪽으로 늘어선 벛꽃향기 날리는 생각을하며 즐겁게 달렷습니다.
함께라서 더 행복하고 즐건하루였어요~~
처음으로 남산 자봉해주신 이찬주님 수고많으셨어요. 감사감사~~ ^^
따스한 봄날 행복하게 보내시고...
전 산행이잡혀서 4주후에나 뵙겠습니다...^^